어제 오전, 40대 여성이 충남 서산시 대산읍사무소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이 여성이 건넨 건 3등에 당첨된 로또복권과 즉석복권 6장이었습니다. <br /><br />로또복권 당첨금은 120만 원, 즉석복권은 각각 10만 원에 당첨됐고요. <br /><br />지난해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 위해 차곡차곡 모은 거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<br />함께 건넨 쪽지에는 "3등 복권은 미화원들에게 선물해주시고, 즉석복권은 유모차에 벽돌 싣고 다니시는 할머님들 보조 밀차를 사드렸으면 합니다"라고 적혀 있었는데요.<br /><br />끝까지 신원공개를 꺼린 이 기부천사의 뜻에 따라, 읍사무소에서는 복권 당첨금을 찾아서<br />지역 환경미화원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011530064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